경상북도가 UN 파트너시티로 선정됐다. UN은 2045년 UN 100주년 준비를 위해 미래방향 설정과 홍보할 파트너 발굴을 위해 100만 이상의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 절차를 거쳐 4일 최종 발표했다.
이번 공모는 UN 75주년 아젠다 홍보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독일의 Bonn, 한국의 경북, 전남, 부산 총 4개 도시가 최종 선정됐다.
경북도는 이번 UN 파트너시티 선정으로 UN 75주년 설문조사 홍보, UN75 글로벌비젼을 수립하는 핵심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특히 도내 23개 시군 협조뿐 아니라 도의 국제네트워크인 동북아자치단체연합, 대구경북국제교류협회, 해외자문위원협의회, 새마을세계화재단,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등을 활용해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파트너시티 선정에 따라 UN에서는 UN75 파트너시티 명칭 사용과 로고 활용, UN75 공식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을 통해 새마을 운동, 한국정신문화 등 경북을 중점 홍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경북도 UN75 파트너시티 선정으로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경북을 홍보할 좋은 기회로 삼아 한국 정신문화의 본향인 경북도를 알리고, UN과 협력 강화를 통해 국제 네트워크 구축에 힘쓸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UN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중 우선 과제인 빈곤과 기아종식을 위해 선도적으로 새마을 세계화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고 있으며, UN NGO 컨퍼런스, 실크로드 국제문화포럼 개최 등에서 UN과 관계를 구축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