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소방본부는 7일부터 29일까지 안동소방서 등 5개 권역에서 119종합상황실 수보요원, 구급대원 등 총 1천202명을 대상으로 생명지킴이 양성을 위한 '자살위기 대응능력 향상 특별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경상북도 119종합상황실 통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9월 말까지 총 1천6건, 일일 평균 3.7건의 자살관련 신고가 접수됐으며, 특히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나타나는 우울감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생명존중 문화조성을 위한 생명지킴이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다.
이번 특별교육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적용해 철저하게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교육인원을 50명 미만으로 제한해 총 25회차로 진행될 예정이며, 전문강사를 초빙해 △자살시도자의 심리상태 이해 △상담사례 △자살위기 대응방법 등을 집중 교육할 예정이다.
남화영 경상북도 소방본부장은 "코로나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심리적 우울감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자살방지를 위한 생명지킴이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재난현장의 최일선에서 활동하는 소방대원들의 자살위기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해 도민의 생명보호에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