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아시아송페스티벌의 ASF 메인스테이지가 10일 오후 8시 경북 경주를 배경으로 홈페이지와 SBS미디어넷 유튜브채널 'THE K-POP',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실시간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약 550만 아시아 팬들과 만났다.
이철우 도지사는 2020 아시아송페스티벌 축하 메시지를 통해 "비록 한자리에서 관람하지 못하고 온라인을 통해 만나지만 음악으로 공감하고 소통하면서 위안과 힐링의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신라 천년의 수도이자 UNESCO 세계문화유산도시 경주에서 직접 만날 수 있기를 기원한다."라는 바람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 확산으로 국가 간 이동이 제한적인 상황에 비대면으로 진행되었으며, 아시아의 아티스트들이 팬들을 찾아가는 영상과 월정교, 경주 읍성, 국립경주박물관 등 경주의 명소와 경주 타워를 배경으로 꾸민 스테이지를 넘나드는 연출이 세계 각국의 팬들에게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한, 출연자들이 불국사와 석굴암, 첨성대 등 직접 경주에서 가보고 싶은 곳과 경주 한우, 황리단길 십원빵 등 먹고 싶은 것들을 소개하는 등 이날 하루 경주를 아시아에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도 수행했다.
특히,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 아이콘은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온라인 멀티캐스팅을 통해 중국, 일본, 동남아 등 아시아 각국 팬들과 만나 실시간 팬 미팅을 나누며 오프라인의 현장감을 즐기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랬다.
전 세계에서 550만이 온라인으로 라이브 공연을 즐기고 네이버 V라이브에서 관객들의 실시간 반응(좋아요. 추천)이 5천800만 건이라는 기대 이상의 폭발적인 반응에 놀라움을 표했다.
가수 윤도현은 경주 대릉원에서 온라인 버스킹을 통해 경주의 관광을 알렸으며, 아이돌차트 132주 연속 최다득표자에 오른 K-POP의 떠오르는 신성 강다니엘은 경주읍성에서 선보인 공연을 트위터 등 자신의 SNS로 경주를 홍보했다.
또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보이그룹 ATEEZ 구성원들이 2개 팀으로 나눠 보문호, 교촌마을, 첨성대, 화랑의 언덕 등 경주의 주요 관광지를 돌면서 온라인으로 팬들을 만나는 스타데이트를 통해 경주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는 특별한 경주 홍보마케팅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