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첫 공공산후조리원이 2일 울진에서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그동안 울진 지역의 임산부들은 산후조리원이 없어 출산 후 산후조리원이 있는 다른 지역으로 장거리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으나, 이번에 울진군 공공산후조리원이 개원하면서 울진군의료원의 산부인과, 소아 청소년과와 연계해 체계적인 임신․출산․산후조리 원스톱 시스템이 구축되어 산모가 안심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산후조리에 전념하고 신생아를 돌볼 수 있게 되었다.
이용료는 2주 기준 182만 원이며, 취약계층, 국가유공자, 다문화가족, 다태아 산모, 셋째이상 출산 산모는 50% 감면되고, 울진군민(부모, 본인 또는 배우자 주소 기준)은 30%, 도민은 10%의 이용요금 감면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경북도는 도민이 양질의 산후조리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김천시, 상주시 두 곳에도 추가로 공공산후조리원 설립을 추진 중이며 2022년 개원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