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역사 강사 최태성 강사가 7일 의성 산운생태공원에서 관광객과 군민을 대상으로 '단 한 번의 인생,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이번 행사는 관광과 인문학을 연계한 관광 명소화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경상북도가 기획한 명사와 함께하는 경북기행 제5회 백두대간 인문 캠프 프로그램으로 별별한국사, 역사의 쓸모 등의 저자 강사 최태성을 초청했다.
이번 제5회 백두대간 인문 캠프는 '단 한 번의 인생, 어떻게 살 것인가?'를 주제로 방송사 특별기획 프로그램으로 촬영을 함께 진행했다.
강연 후 최태성 강사는 독자와의 대화시간을 통해 주민, 청년들과 함께 역사의 통찰을 통한 긍정의 힘과 인생 이야기를 공유하는 시간도 진행했다.
최태성 강사는 1박 2일 일정으로 의성을 방문해 촬영 팀과 함께 역사의 고장, 고운 최치원의 혼이 깃든 고운사를 방문하고 역사가 문화가 되는 성냥공장 마을과 옛 추억이 가득한 의성 전통시장을 방문했다.
의성 산운생태공원에서 열린 강연에서 최태성 강사는 "조문국의 수도이자, 농경지가 발달해 풍요의 땅이라는 의성을 방문해 곳곳을 돌아보니 의성이 이렇게 아름답고 역사적 가치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곳이 구나를 새삼 느꼈다."라고 했다.
이어 "요즘 청년들이 외로워하고 지쳐있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방향성이 없다 보니 하루하루 버티는 삶을 사는 친구들이 많다. 이 친구들에게 진짜 멘토가 될 수 있는 분들이 바로 역사에 있다. 그런 분들을 만날 수 있도록 해 주는 게 역사라고 생각하며, 역사를 통해서 경청의 힘, 겸허의 힘, 긍정의 힘을 얻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 "인생을 사는 우리는 늘 선택의 기로에 있지만, 우리보다 앞서 살아간 역사 속 인물들의 선택을 들여다보면 어떤 길이 나의 삶을 더욱 의미 있게 할 것인지 예측할 수 있다."라며,
"내가 가야 할 길을 보여주는 역사, 단 한 번뿐인 인생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끊임없이 자문하게 하는 역사, 강연을 들으신 여러분도 역사의 쓸모를 발견하고 역사의 도움을 받아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아가길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강연을 마쳤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백두대간 인문 캠프를 통해 경북의 관광자원을 인문학의 시각으로 재해석해 경북 관광을 명소화하고, 재미와 감동이 있는 인문학적 메시지를 사회 전반에 전달해 우수한 문화 관광자원을 명품 관광지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