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13일 (사)한국벤처창업학회에서 주관하는 2020년 추계학술대회에서 '벤처창업진흥대상'을 수상했다.

벤처창업진흥대상은 국내 창업 분야 진흥에 힘쓴 기관 또는 개인을 (사)한국벤처창업학회가 추천·심의해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된 상으로, 전국 자치단체 중에서는 의성군이 처음으로 수상했다.

 

의성군은 민선 7기 시작과 함께 농촌경쟁력의 핵심인 청년층유입과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일자리 창출, 주거단지 조성, 생활여건 개선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추진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2018년부터 경상북도와 추진하는 '청년 농업인 스마트팜 조성'사업은 270억 원의 사업비로 창업실습교육장 조성과 창업실습교육, 창농지원을 추진하는 사업으로, 젊고 유능한 청년의 농업 분야 진출을 돕고 스마트팜 창업에 대한 리스크 감소와 전문성 강화를 위한 선순환시스템 구축사업이다.

 

창업실습교육장은 시설 딸기 운영기술 습득을 위한 창업실습교육 훈련 시설로 딸기 정식, 재배관리, 수확, 유통까지 딸기 스마트팜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체계적인 실습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의성군은 2022년까지 창업실습교육장 실습을 수료한 50명의 청년창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8명의 도시 청년이 의성지역에서 창농을 완료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스마트팜 농업 분야 혁신성장을 이끌 청년 농업인 육성에 더욱 매진하라는 의미로 준 상이라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스마트팜 청년창업을 위해 청년 창업농 양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