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이 상품 노출 채널 다변화와 각종 이벤트, TV홈쇼핑 방송 등 코로나에 대비한 비대면 농특산물 마케팅으로 비대면 판매에서 전년 대비 2배 이상의 성과를 올렸다.
긴급 농업인경영안정자금 지원과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을 통해 코로나 충격을 최소화한 의성군이 관내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을 위해 의성장날 쇼핑몰과 TV홈쇼핑 등 비대면 판매 채널을 이용,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끌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의성군 대표 농 특산품 온라인 쇼핑몰인 의성장날(
http://mall.usc.go.kr)로, 연 3회 추진하던 이벤트를 연 12회로 늘리고 신규 농가와 품목도 확대했다.
또한, 상품 노출 채널 다변화를 위해 우체국, 경북사이소, 중기청 등 대형 쇼핑몰 기획전도 마련했으며, 모바일 플랫폼과 오픈마켓 연동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각종 SNS와 신문광고, 출향인 대상 커뮤니티 등에 대한 홍보도 강화했다.
그 결과 2019년 6억을 기록했던 매출이 10월 말 기준 10억까지 치솟았으며, 이 기세를 유지한다면 전년 대비 2배 실적이 예상된다.
TV홈쇼핑에서도 의성마늘, 자두, 사과, 복숭아 등 14억 원(10월 말 기준)의 농특산물 총 230톤을 판매해 코로나 영향으로 부진한 농산물 유통시장에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수출도 의성군 농특산물 판매확대에 든든한 지원군이 됐다. 김치, 사과주, 사과, 복숭아 등 다양한 의성 농특산물이 세계 시장의 사랑받는 가운데, 전체적인 수출은 9월 기준으로 전년 대비 11% 오른 538만 불을 기록했다.
특히, 김치의 경우 코로나로 인한 관심도가 급증하면서 전년 대비 26%가 늘어난 234만 불의 수출실적을 올렸으며, 의성 사과로 만든 탄산주 또한 전년 대비 89% 늘어난 190만 불의 매출을 기록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코로나로 어려워진 농가와 직접 장보기가 힘든 대도시 소비자들을 위해 매년 증가세를 보이던 온라인 판매에 더욱더 많은 공을 들였다."라며 "선제적 대응을 통해 농가소득을 최대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