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천안을)은 19일 오전 9시 10분 국회 본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군 단위 지방자치단체 장학재단의 '학교에 따른 장학금 지급 차별 실태' 관련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지난 2018년 사교육 걱정은 명문대학에 진학한 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급하는 일부 군 단위 장학재단 38곳에 대해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출했다.
이에 대해 인권위는 지난 2월 평등권 침해라는 결론을 내렸으나 인권위에 진정을 제출한 38개 장학재단 중 30곳(79%)은 2020년에도 특정 대학 진학 장학금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박완주 의원은 "수도권 지역 대학을 중심으로 대학 서열화가 지방 인재 역외유출을 부추기고 있다."라며 "대학 서열화와 그에 따른 출신학교 차별이 지방대학 붕괴를 비롯한 지방소멸을 초래하는 악순환의 고리가 이어지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박완주 의원은 오는 24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출신학교 차별금지법 입법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