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지역정책에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게 참여하고, 여성의 역량강화, 돌봄, 안전이 구현되는 양성평등 사회를 만들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올해 시민과 함께하는 양성평등 토크콘서트와 토크 버스킹 공연을 개최해 평등한 구미시를 함께 만들어 가자는 다짐의 시간을 가졌다. '구미시민과 함께하는 양성평등 이야기'를 주제로 토크와 트롯, 팝페라 등 수준 높은 공연과 공감 토크를 통해 일상에서 무심코 쓰는 성차별적 언어표현과 적절한 대응을 소개했다.
성평등 정책추진 기반구축 및 여성의 지역사회 활동역량 강화
구미시는 오는 2023년까지 각종 위원회의 여성 비율을 45%까지 높이고, 여성이 지역사회에서 당당하게 자기 권리를 누릴 수 있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조례 제정과 위원회 구성을 통해 법(제도)면에서 성평등 정책추진 기반을 구축 중에 있으며, 5급 이상 공무원 중 여성 비율이 15.3%, 여성 시의원 비율은 27.3%로 2013년 대비 여성 비율이 3배 이상 증가했다.
또한, 여성전문인력풀을 운영해 위원회 구성 전문여성인력을 추천해 구미시 위원회 129개, 위원 1천874명 중 여성 위원이 548명(37%)로 구미시의 정책을 추진함에 있어서 성평등한 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기반을 구축했다.
구미시는 다양한 직업과 연령층을 대상으로 토론자 100인을 사전 신청 받아 약 3시간동안 구미의 여성문제에 대해 시민들과 같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여성안전 분야, 일ㆍ가정 양립 지원 분야, 여성일자리 창출 분야, 여성 사회활동과 역량 강화 분야 등 총 4개 분야에서 15개 팀이 토론을 벌였으며, 1부에서는 구미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여성정책을 진단하고 부족한 여성정책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시간을 가졌고, 2부에서는 향후 여성정책에 대한 아이디어 발굴과 정책을 제안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미시는 양성평등에 대한 시민의식을 변화시키고, 여성친화 도시조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2020년『여성친화 우리동네 강사양성』신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여성친화 우리동네 강사양성』은 성인지 감수성 향상과 양성평등에 관한 기본과정을 수료한 후, 전문가들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ㆍ위촉된 17명의 강사들이 직접 강사로 여성친화, 양성평등정책을 알리는 사업으로, 위촉된 우리동네 강사는 향후 읍면동을 찾아가 활발한 강의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양성평등한 사회를 위한 여성가족부 공모사업 추진
구미시 여성친화도시시민참여단은 '그림책과 마술을 활용한 평(등하고) 행(복한) (양)성(평등)이야기' 라는 주제로 2020년 여성가족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추진했다.
또한, 시민참여단은 2019년 4월 24일에 52명으로 구성되어 평등실현과 돌봄, 안전과 편의증진, 참여 지역공동체 3개 분과로 나뉘어 공공시설 모니터링과 정책제안을 활발히 하고 있다.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취업지원과 역량강화 교육
경력단절여성의 취업과 사회진출을 위해 구미여성인력개발센터를 운영해 취업과 창업상담, 맞춤형 직업교육훈련, 새일여성인턴사업, 경력단절예방사업 등으로 종합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구미여성인력개발센터는 2009년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운영기관으로 지정받아(고용노동부ㆍ여성가족부 공동추진사업) 국비와 도비를 지원받아 현장맞춤형 직업교육훈련 5개 과정을 추진 중에 있으며, 새일여성인턴제를 실시해 1인기준 최대 30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성폭력방지법 제9조에 의거 성폭력 피해사례와 성폭력 발생 시 신고체계와 조치방법을 교육하는 등 공무원과 시민을 대상으로 폭력예방, 양성평등 교육도 실시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구미시만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정책으로 시민모두가 체감하고 참여하는 양성평등한 행복도시를 만들 것이며, 사회적 약자가 배려 받는 구미가 되도록 정책개선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