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대구공항 이전이 확정된 가운데 도시 거리미관 개선을 통한 대변환을 준비하고 있다.
간판 설치 가이드라인을 통한 안전하고 정돈된 도시미관 조성
구미시에서는 옥외광고물 가이드라인을 제작하고 관내에 배부함으로써, 불법 옥외광고물 근절을 위한 홍보를 함과 동시에 아름다운 광고물을 장려해 도시미관 개선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이드라인에는 광고물 허가·신고 관련 기준과 위반 벌칙규정과 내년부터 시행되는 옥외광고물 제작설치 책임보험 가입 의무화 안내, 아름다운 간판 사진 등이 수록되어 있어 표준화된 다양한 간판문화를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구미시는 2020년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심 미관개선 효과를 위한 간판정비사업을 추진했다. 8~90년대 구미공단 상권을 이끌었던 신평동 일대가 금오공대 이전과 기업의 경기침체, 해외이전 등으로 낙후된 신비로의 개선사업으로 골목경제의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구미시는 2020년도 공모사업에 통과된 총 3억의 예산으로, 11월 13일 사업을 완료했다. 노후화된 상가건물 입면을 정비하고 전체적인 미관과 조화를 이루는 간판 교체를 통하여 상권 활성화와 주변 지역 이미지 개선도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구미시는 이에 더해 다양한 스토리텔링을 적용. 주민들에게 볼거리도 있는 장소를 제공할 계획이다. 따라서 제2의 골목르네상스를 꿈꾸는 신비로 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된다.
무주·노후·훼손된 광고물 철거와 입면정비로 상가에 활력을!
구미시는 시내중심지와 대로변 등 경관거점의 상가에 노후·훼손된 광고물이 방치되어 도시이미지를 해치는 경우를 방지하고 아름다운 도시경관을 조성하고자 200여 개의 무주광고물과 노후·훼손 광고물 철거 입면정비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구미시의 중심지인 금오산사거리 노후간판 철거는 구미를 찾는 관내외 방문객들에게 깨끗한 이미지를 보여주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으며, 송정동 아카데미 상가를 기점으로 점차 구미시 관내 지역으로 확장하고 있다.
옥외광고물 일제 안전점검을 통한 안심도시 만들기
구미시는 옥외광고물 표시 허가 신청 접수 시 상시적으로 광고물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있으나, 증가하는 불법광고물로 인한 점검 인력 부족, 기후 변화로 인한 잦은 강풍, 태풍 등 광고물 안전관리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노후광고물 일제 안전점검을 했다.
〈 2020. 8 25 태풍대비 일제점검 〉
또한, 구도심 원평동 1번도로 일원 노후광고물을 일제 점검했으며, 추후 번화가와 노후광고물이 많은 지역 위주로 점검 구역을 늘릴 계획이다.
〈 2020. 11. 13 간판 안전점검 발대식 〉
옥외광고대상전 분야 구미 1등에서 대한민국 1등으로
행정안전부가 개최한 '2020 대한민국 옥외광고대전'에서 구미 한국광고공사 대표 김재돈의 「따숨」이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 작품은 제4회 구미시 옥외광고디자인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경상북도 대표 작품으로 출품되어 구미시 간판디자인과 기술 수준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렸다.
한편, 구미시는 매년 개최되는 옥외광고공모전에서 다양한 상을 휩쓸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시민들의 광고문화 수준 향상에 기여하고, 디자인에 대한 의식의 변화를 이끌어 '품격 있는 도시 구미 만들기'를 위한 밑거름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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