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10일 도청 상상마루에서 하대성 경제부지사, 황중하 투자유치실장, 구미시 소재 해피모니터기업(10개사)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해피모니터 기업 비대면 영상회의'를 개최했다.
해피모니터 제도는 경상북도와 투자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한 기업, 50만불 이상 투자한 외국인 기업의 임원 210명(국내기업 176, 외투기업 34)을 해피모니터로 위촉해 기업의 애로사항 청취, 주요경영 이슈논의 등을 통해 기업의 증액투자를 유도하고 상시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 제도다.
지난해 기업 해피모니터는 도시군 공무원들이 기업을 직접 방문해 코로나 방역을 위한 직원용 마스크 지원, 공단 도로 낙석방지 망설치, 주차장, 가로수 정비 등 317건(제도개선과제 발굴 6건, 행정처리 218건, 자체처리 93건)의 애로사항을 수렴 해결했다.
또한, 해피모니터운영으로 접수된 김천 1차 산업단지내 주변 가로등 보수, 노후진입로 보수, 구미 국가산업단지내 노후도로 차선도색, 배수로 파손부 정비, 성주 문방공단내 공업용수 관로보수공사 등 총 2억2천7백만 원의 투자유치기업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하는 등 행정적 지원에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영상회의는 △2021년 경북도 투자유치 방향 추진전략 소개 △기업투자 시 지원되는 지방투자촉진보조금제도 및 국내복귀지원제도 등 정부지원정책 안내 △중소기업운영자금지원방안 △중소기업 혁신기술개발 및 사업화 지원사업 중소기업 품질, 공정개선 지원사업 등 안내 △기업 애로사항 청취 및 논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하대성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코로나로 국내외 경기가 매우 어려워 기업활동이 위축되고 있으나, 이럴 때 일수록 새로운 아이디어로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노력들을 강구해야 하고, 공무원들은 기업의 어려운 상황을 감안하여 현장의 소리를 직접 발로 뛰고 찾아서 해결하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