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자동차 산업의 미래차 전환 시대에 대응하고, 지역 자동차 부품산업혁신 성장과 구조고도화를 도모하기 위해 전방위적 사업발굴과 지원책 마련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최근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자동차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는 수소차,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으로 대표되는 미래차 산업으로 변화를 가속화하고 있으며, 경량화·친환경화·지능화의 핵심 키워드를 중심으로 관련 자동차 부품산업의 나아갈 방향도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경상북도는 지역 대표 주력산업인 자동차 부품산업이 미래지향적 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미래차 핵심부품 개발과 친환경 수소․전기차의 핵심인 경량화 신소재 개발, 신수요 창출 등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먼저, 산업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경산·영천·김천 등을 중심으로 작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도심형 자율주행셔틀 부품/모듈 기반조성사업'을 통해 미래차 핵심 기술인 자율주행 분야 신뢰성 평가장비 등을 구축함으로써, 시제품 제작과 성능 평가 등 업계 기술지원을 위한 기반을 다져나가고 있다.
경북지역 자동차 부품 생산의 중심 지역인 경주에는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 기술고도화 기반구축사업'을 통해 자동차 부품의 다양한 소재적용에 따른 성형기술 고도화를 위한 기술지도와 신뢰성 평가를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자동차 부품기업 맞춤형 기업지원으로 코로나 당면 위기 극복과 미래차 전환시대에 연착륙을 유도하기 위해, 산업부 지역활력프로젝트 일환으로 '미래형자동차 차체/섀시 및 E/E시스템 제품화 전환지원사업' 추진과, 연간 4조 규모로 추정되는 자동차 튜닝시장 선점을 위해 김천을 중심으로 '자동차 튜닝기술지원 클러스터 조성사업' 을 추진하고 있다.
장상길 경북도 과학산업국장은 "지역 자동차부품 산업에 있어 미래차 패러다임 전환은 위기이기도 하지만 도약할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할 수도 있다."라며 "미래차 시대에 발맞춰 지역기업이 신기술 흐름에 적응하고 선도해 나갈 수 있는 혁신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