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 26일 '2021년도 햇살에너지농사 지원대상자'를 선정하고 124억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지난 2016년부터 햇살에너지농사 지원사업은 경북도가 전략적으로 추진해온 신재생에너지 정책사업으로 지난 3월11일부터 7일까지 신청 접수 결과 220여 농어가에서 신청했다.
햇살에너지농사 지원사업은 전국 자치단체 중에서 경북도가 최초로 신재생에너지 확대보급을 위해 추진해 오고 있는 역점사업이다. 2016년부터 매년 50억씩 에너지사업육성기금을 조성 추진해 왔으며 2019년부터 80억 원 규모로 확대해 지금까지 총 390억 원을 조성했다.
이 사업은 농촌 유휴부지, 축사 등에 태양광을 설치해 전기의 생산 판매를 통해 일정한 농외소득을 창출하고, 국가 온실가스 감축과 신재생에너지 확대보급 정책에 부응하는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어 매년 신청이 증가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도내에 주소를 둔 농어업인, 농어업인 단체로, 개인은 태양광발전 시설용량 100㎾ 이하 기준 1억 4천만 원까지 단체는 태양광발전 시설용량 500㎾ 이하 기준 7억 원까지 지원되며, 6개월 거치 11년 6개월 분활상환으로 연리는 1%로 융자지원하게 된다.
그러나, 경북도는 식량안보와 농지훼손 우려 등을 감안해 논‧밭‧과수원 등 농작물 경작지로 이용되는 농지, 건축물대장 미등록 준공검사가 완료되지 않은 건축물 등에는 지원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