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지난 21일 도청에서 장상길 과학산업국장 주재로 '경북 클라우드 데이터 서비스 산업(이하 클라우드 산업)'육성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지난 4월 개소한 경북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의 의미를 되짚어 보고 향후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했다. 이는 데이터가 4차 산업혁명시대의 원유로써 기업경영에 있어서도 필수 생산요소가 되었기 때문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북의 클라우드 산업 육성전략 발표와 정부의 클라우드 산업발전 전략과 정책 현황을 설명하고 지역의 대학 관련 기업의 의견을 수렴해 경북 클라우드 산업의 나아갈 방향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공공재정이 투입된 데이터 센터가 데이터 경영을 하는 기업들에게 필수적인 인프라가 될 것이라는데 의견을 함께 하면서 더 많은 수요가 발생할 것이기 때문에 국가사업을 통해 스케일 업 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박인환 경북도 4차산업기반과장은 "1970년대 경부고속도로가 산업화의 기반이었고 2000년대는 전국의 초고속 인터넷 망이 IT강국으로 가는 지름길이 되었다면 4차 산업시대는 데이터와 클라우드 서비스가 미래를 여는 창이 되어 줄 것이다."라고 했다.
앞으로 경상북도는 공공 클라우드 데이터 기반 확충을 통한 중소기업의 인프라 구축 비용 절감, 데이터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도입 홍보 강화사업을 집중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