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업기술원은 농·축산용 유용미생물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나섰다.

지난 25일 시군 미생물 업무담당자 17명을 대상으로 고품질 미생물 생산을 위한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경북대학교 신재호 교수를 초청 경북 유용미생물 사업의 나아갈 방향에 대한 강연과 토론에 이어 미생물유전자은행에서 김승한 버섯연구팀장이 균수 측정, 오염도 확인 등 품질분석 교육을 했다.

경북 유용미생물 사업은 2000년대 초반 경주, 구미 등 일부 지역을 시작으로 점차 확대되어 현재 23개 전 시군에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축산에는 악취제거, 퇴비발효, 사료첨가 등에 사용되어 큰 효과를 내고 있다.

신용습 경북농업기술원장은 "저탄소, 친환경 농업 실현을 위해 좋은 미생물 활용은 매우 중요하다."라며 "이번 워크숍을 시작으로 미생물 유전자은행 활성화, 품질관리, 교육과 컨설팅으로 유용미생물 사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중추적인 역할을 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