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일정으로 방문한 영양 자작나무 숲은 영양군 수비면 죽파리에 있으며 축구장 42개 크기로 1993년에 조성됐다. 이 숲은 국가지정 명품 숲으로, 올해부터 관광객들이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주변 기반시설을 조성하고 있다.
마지막 일정으로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는 고령 지산동 고분군을 방문했다. '가야고분군'은 가야연맹의 각 권역을 대표하는 고분군으로 신라, 백제 등 주변의 중앙집권적 고대국가와 병존하며 연맹이라는 독특한 정치체계를 유지했던 가야 문명을 실증하는 독보적인 증거다.
동아시아 고대 문명의 한 유형을 보여주는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외신기자들은 고분군을 둘러보며 "고분군의 역사성과 가치를 봤을 때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에 충분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