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27일 식용곤충산업 활성화와 유관기관 협력발전을 위해 경상북도 잠사곤충사업장에서 '경북 곤충산업 발전협의회 농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조직화 되지 않은 식용곤충 유통체계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행정, 학계, 생산자단체, 농가(생산, 가공, 판매), 유통기관 등으로 협의회를 구성하고 농가들의 안정적 판로확보와 기관 협력체계 유지를 위해 구체적 역할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협의회에는 재)경상북도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에서 유통분야의 구성원으로 참여해 기존 유통방법에서 벗어나 생산자들의 부담을 줄이고 나아가 소비자들의 인식개선까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의회에 이어 서부권역 곤충농가 간담회가 개최되어 경북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정책안내와 현장에서 요구되는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으며 오는 7월에는 동남부권역, 8월에는 북부권역의 곤충농가들이 참여하기 쉽도록 지역별 순회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김왕식 경상북도 잠사곤충사업장장은 "이번 협의회와 간담회는 식용곤충 유통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출발점이 되는 중요한 자리가 됐다."라며 "앞으로 협의회를 정례화하고 간담회를 수시로 열어 경북도의 곤충산업 육성 정책을 안내하고 이끌 것이며, 현장의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경북도만의 스마트 곤충산업을 발굴할 것이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