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지난 5월 경산지식산업지구에 메디컬융합소재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구축을 완료하고, 기업유치와 지역의 메디컬융합소재 기업들의 기술사업화․연구개발․GLP 인증에 나선다.
지역의 메디컬융합소재산업 육성을 위해 산업부․경북도․경산시가 2016년부터 5년간 394억 원의 사업비로 메디컬섬유융합소재 활성화사업을 추진 경산지식사업지구에 '메디컬융합소재실용화센터'와 GLP장비 30종을 구축하고, 시험평가법 24건을 개발해 시험분석 지원, FDA․CE 등 국내외 인증지원, 시제품개발, 기술사업화 지원을 했으며, 현재 35건의 기업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메디컬소재의 안전성과 유효성평가 지원을 위해 지난 2월에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급성독성⋅세포독성시험 비임상시험실시기관(GLP)으로 지정받았으며, 금년 말까지 식약처, 국립환경과학원, 농업진흥청에서도 세포독성․동물대체독성․급성독성 등에 대한 비임상시험실시기관으로 지정받을 예정이다.
지금까지는 영남권역에 메디컬기업을 지원할 식약처 GLP시험기관이 없어 지역기업들이 경기도와 오송지역의 GLP시험기관을 이용해 왔으나, 앞으로 메디컬융합소재실용화센터가 영남권역 거점 GLP시험기관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GLP인증을 빠르고 편리하게 받을 수 있게 된다.
메디컬융합소재실용화센터는 부지 1만6천528㎡, 연면적 7천145㎡으로 GLP 연구동과 아파트형 공장동과 장비 30종을 갖추고 2019년 9월 준공되어 12명의 전문연구인력이 메디컬소재기업의 경쟁력강화와 GLP시험․ 기술개발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 메디컬소재 뿐만 아니라 의약품, 화학물질 등의 비임상실험까지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