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칠곡군, 제2연평해전 19주기 추모 행사로 그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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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제2연평해전 19주기 추모 행사로 그날을~

기사입력 2021.06.27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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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학편지, 시 낭송, 공연 등 학생들 자발적인 동참 눈길
등에 새겨진 희생 장병 이름 보이는 내가 참전용사다 퍼포먼스

연평해전 19주기 추모행사 26일 칠곡호국평화기념관에서 연평해전에 참전한 이희완 해군 중령을 비롯해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연평해전 추모행사’를 가졌다..jpg

제2연평해전 19주기를 앞두고 6·25 전쟁 최대 격전지였던 칠곡군에서 학생들을 중심으로 추모 열기가 뜨겁게 일고 있다.

연평해전 추모행사’에서 이희완 해군중령이 강의 중에 자신의 부상 부위를 보이고 있다..jpg

제2연평해전은 지난 2002년 6월 29일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한 북한 경비정의 기습 공격으로 벌어진 전투로 해군 6명이 전사하고 19명이 부상이었지만 승리를 거둔 잊을 수 없는 전투다.

연평해전 추모행사에서 이희완 해군중령의 강의 장면..jpg

이러한 해전에 희생한 군인들을 기리기 위해 칠곡군은 지난 26일 칠곡호국평화기념관에서 '제2연평해전 추모 행사'를 마련해 그날을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고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평해전 19주기 추모행사-이윤경 칠곡군도시재생지원센터 사무국장은 강의 중인 이희완 해군 중령의 모습을 그려 전달했다.jpg

이날 행사에는 주민 및 초·중·고 학생 60여 명이 참여했으며,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해 종이학편지를 접고 추모시를 쓰는 것은 물론 가야금 병창과 롤콜 퍼포먼스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연평해전 19주기 추모행사-이희완 중령이 가운데 서고 학생들은 얼굴대신 등에 새겨진 희생 장병 6명의 이름을 보이는 내가 참전용사다 퍼포먼스는 감동을 자아냈다.jpg

추모 행사는 제2연평해전 당시 북한 경비정과 전투를 벌이다 중상을 입었던 이희완 해군 중령의 특별 강연과 백선기 칠곡군수의 추도사로 시작됐다.
이어 배근영(순심여고·3) 학생의 가야금 병창 사랑가와 유아진(왜관초·5) 학생의 추모시 6인의 영웅 낭송이 이어졌다.

연평해전 추모행사’에서 순심여고 3학년 배근영 학생이 가야금 병참 사랑가를 부르고 있다.jpg

또한, 왜관초등학교 5·6학년 학생은 제2연평해전 전사자에 대한 감사와 추모의 마음을 담아 색종이에 편지를 쓴 뒤 종이학으로 접은 종이학편지 650통을 전달했고 성악가 최원철 씨는 비목을 열창했다.
 
이어 학생들은 촛불을 들고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외치며 희생 장병 한 명 한 명의 이름을 불렀으며, 이희완 중령이 가운데 서고 학생들은 얼굴 대신 등에 새겨진 희생 장병 6명의 이름을 보이는 '내가 참전용사다' 퍼포먼스는 감동을 자아냈다.

연평해전 추모행사에서 이희완 해군중령이 왜관초등학교 학생들이 보낸 종이학 편지를 보고 있다.jpg

이와 더불어 이윤경 칠곡군 도시재생지원센터 사무국장은 강의 중인 이 중령의 모습을 그려 전달했고 칠곡 영쳄버오케스트라 어머니회는 행사 참가자를 위해 간식을 준비했다.
 
이 중령은 "아이들이 태어나기 전에 발생했음에도 대한민국 역사를 마음속으로 깊이 새긴다는 것은 참으로 의미 있는 일이다."라며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숭고한 일에 앞장서 주신 칠곡군과 학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라고 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참수리 357호정 대원들이 보여준 위국헌신의 군인정신이 강산이 두 번 변하는 긴 세월과 함께 잊혀지는 것 같아 안타깝다."라며 "앞으로 유가족의 아픔을 함께 나누며 산화한 호국 용사들의 높은 뜻을 받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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