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9일 군위 백송스파비스 호텔에서 시군 투자유치과장과 담당공무원 70여 명이 '2021년 경상북도 투자유치 협업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경북도와 시군이 4차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해당 산업의 유망기업을 발굴하기 위한 방안을 협의하고, 시군의 투자유치 업무 관련 우수사례 발표, 자유토론과 특강 순서로 열렸다.
특히, 경상북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2차전지, 반도체 소재·부품 기업 유치에 관한 토론이 중점적으로 이루어졌다. 2019년 지정된 포항의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를 기반으로 2차전지 배터리의 양극재, 음극재 및 리사이클링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기업의 구인난 해소를 위해 도내 근로자에게 실질적인 주거안정대책 수립이 절실한 상황에서, 도와 시군은 타 기관에서 추진하고 있는 근로자 주거안정대책을 공유하고, 대전청년하우스 등 타시도의 사례를 참고해 경북에 근로자 기숙사를 건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황중하 경상북도 투자유치실장은 "코로나로 시군과 소통할 기회가 적었는데, 경상북도 투자 활성화 방안을 논의할 수 있게 되어 소중한 시간이었다."라며 "경상북도가 미래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지역이 되도록 관계 공무원의 업무 역량을 높이고, 투자한 기업은 지역에 뿌리를 잘 내릴 수 있도록 도와 시군이 한마음이 되어 일터 넘치는 부자경북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결의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