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9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공항 활성화를 위해 줄기차게 건의해 온 대구경북선을 포함한 6개 사업이 신규사업으로 최종 확정되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향후 10년간 국가철도망 투자계획을 담은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안)」을 '철도산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은 「철도의 건설 및 철도시설 유지에 관한 법률」에 따른 10년 단위 중장기 법정계획으로서, 철도망 구축의 기본 방향과 노선 확충계획, 소요재원 조달방안 등을 담고 있다.
지난 4월 초안 공개 후 전국에서 추가 반영 계획 변경 요구가 빗발친 가운데 경북도는 줄기찬 노력 끝에 신규사업 5건을 원안 그대로 관철시켰고, 동서화합의 상징인 대구~광주간 달빛내륙철도를 추가검토사업에서 신규사업으로 부활시키는 성과를 이뤘다.
신규사업으로 확정된 경북지역 사업은 대구경북선, 대구도시철도1호선 영천(금호)연장, 김천~구미 광역철도, 문경~김천 내륙철도, 점촌영주선(전철화), 대구광주선 등 총 6개 사업으로 철도망 확충이 완료되면 도민의 삶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철우 지사는 "국가계획에 반영되기까지 어려운 상황의 연속이었지만 직접 발로 뛰어다니면서 기대를 확신으로 바꿔나갔다."라며 "이미 시행중인 사업의 정상 추진은 물론 4차 계획에 반영된 사업도 조속히 추진 될 수 있도록 정부와 긴밀히 협의하여 경북도의 백년대계 철도망 구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