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국내 유일 소형항공사인 '하이에어'의 50인승 여객기를 이용해 오전 8시 15분과 오후 2시 45분 2회에 걸쳐 진행했다.
탑승객은 개인 SNS를 통해 울릉도·독도를 그려 응모한 일반인과 광복회와 독도 관련 단체 등 총 90여 명을 선정했다.
선정된 탑승객에게는 대구공항에서 1시간 안에 울릉도(독도)를 만나볼 수 있는 아주 특별한 체험기회가 주어졌으며, 독도명예주민증과 함께 독도공기를 담은 독도공기캔 등 이색적인 기념품도 제공했다.
광복 76주년을 맞아 광복절의 의미를 더 높이기 위해 독립기념관에서 제작한 역사 콘텐츠인 독도역사교실 (독도키트) 자료를 통해 독도의 역사와 자연에 대한 소중함을 알려 줄 수 있는 좋은 교육의 장도 마련했다.
광복회 이동일 도지부장은 "제76주년 광복절을 맞아 울릉도, 독도를 하늘 길을 통해 가게 돼 가슴이 뭉클하고, 동해의 외로운 섬 울릉도를 1시간 만에 갈 수 있게 된다는 게 너무 감격스럽고 독도의 소중함이 더 간절해진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대구경북신공항은 2020년 8월 28일 이전부지 선정 이후 대구시 기본계획 수립용역, 국토부의 민간공항 타당성 검토 용역, 경북도의 공항신도시 교통망 구상 용역을 추진 중이며 2028년 개항이 목표다.
울릉공항은 6천600억 원 국비로 지난 2020년 11월 착공 2025년 개항을 목표로, 울릉공항이 개항되면 울릉도가 내륙과 1시간 생활권이 되어 관광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