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25일 구미시청 1층 국제통상협력실에서 도로교통공단, 경운대학교와 구미운전면허상설학과시험장 신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구미는 평균연령 39.62세(9월 기준)의 젊은 도시로 연간 6천여 명의 면허취득자를 배출하는 면허취득수요가 높은 도시이지만, 도내 운전면허 학과시험장은 문경과 포항, 대구에 위치하고 있어 경북 서남부에 위치한 구미시의 경우 시민들의 면허시험 응시에 불편을 겪는 실정이다.

이에 구미시는 시민들의 불편과 안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로교통공단, 경운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구미운전면허상설학과시험장의 성공구축을 위해 상호협력을 약속하고 시민들의 편의와 공공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기로 협의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구미상설학과시험장이 운영되면 매년 운전면허를 응시하는 구미시민뿐만 아니라 김천, 상주 등 연간 8천여 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업무협약을 통해 시민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안전하고 효율적인 교통정책을 추진해 나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구미운전면허상설학과시험장은 경운대학교에 20여 명의 응시생을 수용할 수 있는 학과시험장과 교통안전교육장, 접수실 등 60여 평의 규모로 설립된다. 12월말까지 시험장 네트워크 구축과 시범운영을 마치고 2022년 1월부터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