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콘텐츠진흥원은 경상북도와 안동시 2021년 웹콘텐츠제작지원 사업으로 만든 드라마 '식자해지 밥 묵니껴?'를 오는 30일 오전 9시 5분 안동지역 방송사 설 특집으로 방영한다.
이 드라마는 진흥원의 '경북 스토리콘텐츠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소설 음식남녀상열심사(작가: 김순희)가 모태가 됐다.
원작 속 남녀의 에피소드를 각색해 가족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스토리로 각색해서 완성했다. 겉으로 보기에 맵고 짠 경상도 음식처럼 말투는 멋없고 퉁명스러워도 속은 따뜻한 사랑을 품고 있는 가족들의 이야기로 원작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한다.
주연으로는 명품연기로 사랑받는 배우인 정애리 씨와 고인범 씨, 아들 역할로는 안동 출신 연기파 배우 지승현 씨가 출연한다. 또 첫째아들의 딸 역할로 드라마 '왔다. 장보리'의 아역 배우였던 김지영 씨가 합류해 안동에서 전체 촬영을 마쳤다.
진흥원 이종수 원장은 "지역에서 발굴된 가치 있는 이야기를 새로운 콘텐츠로 보여드릴 수 있게되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육성해 경북의 매력적인 스토리가 담긴 콘텐츠를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작사는 설 특집 방송 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웹드라마 형식의 본편(15분 분량, 총6화)과 제작과정 소개 등 다양한 영상도 소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