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가족센터는 어린이날을 맞아 아동·청소년을 연계하는 소원 들어주기 행사로,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는 「오월의 산타 in 성주, 당신의 꿈을 응원합니다」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모인 금액으로 아동들에게 10만 원 안팎의 '맞춤형 선물'을 전달했다. 선물에는 성주지역 아동·청소년 가정마다 사연도 담겨있다.
성주군 가족센터는 중학생이 되어 인강들을 때 이어폰이 없어 동생에게 미안했다는 이연경(가명)에게 블루투스 이어폰을, 고교생이 되어 가방이 작아 많아진 교재를 다 넣을 수 없었다는 김재희(가명)에게 큰 가방을 선물하여 제빵사와 설비 엔지니어인 그들의 꿈을 응원했다.
올해 초등학교 3학년인 김동진(가명) 아동은 "저는 새로운 동물들을 발견하고 연구해 더 나은 동물의 삶을 만들어주는 동물학자가 되고 싶어요. 진짜 진짜 재미있는 그림책을 통해 제가 몰랐던 것을 알고 호기심을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아 신청했어요."라며 눈빛이 기쁨으로 빛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