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봄철 서리피해 예방을 위해 보급한 열풍방상팬이 결실 안정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열풍방상팬은 개화기 서리피해를 예방하는 기술로 과원 내 온도를 감지해 피해 온도 이전에 자동으로 방상팬(외기온도 3℃)과 열풍기(외기온도 1℃)를 작동시켜 지상의 온도를 1.5℃ 정도 데워 결실을 안전하게 확보하는 기술이다.
올해 농업기술센터는 봄철 서리피해가 상습적으로 발생하는 과원 4개소를 선정하여 12기의 열풍방상팬을 시범 보급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기후온난화 영향으로 개화 시기와 늦서리가 겹치면서 과수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향후 확대 보급을 통해 과수농가가 안전하게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