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금오시장 3층 상가 공실을 문화예술 창작공간으로 탈바꿈해 구도심을 활성화하고 청년예술인에게는 작업 공간을 제공하는 '청년예술인 창작공간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은 오는 6월 청년예술인 창작공간 개관을 목표로 지난 9월 사업 대상지를 결정하고, 1월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위해 대구광역시 달천예술창작공간과 수창청춘맨숀을 방문하고, 1월 설계용역 착수, 3월 리모델링 착공을 앞두고 있다.
사업 대상지인 원평동 금오시장은 원도심 상권 지역임에도 저층 근린생활시설과 숙박시설 밀집으로 인한 상권 침체 및 인구 감소, 급격한 노령화에 따른 슬럼화를 겪고 있다.
사업을 통해 △청년예술인 창작공간 △문화도시 지원센터 △금오시장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소극장 공터다 △삼일문고 △카페를 비롯한 각종 상권 등 복합문화공간의 집합화와 연계 사업으로 구미시 문화 플랫폼으로 재탄생을 모색하고 있다.
청년예술인 창작공간에는 사무실 1실, 개인 스튜디오 15실, 공동 창작공간과 전시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며, 별도의 모집 절차를 거쳐 15명의 입주 청년예술인을 모집할 예정이다.
입주 청년예술인에게는 개인별 스튜디오 각 1실을 제공하고 지역사회 교류 프로그램, 전시 홍보를 통한 예술인 육성사업을 지원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청년예술인 창작공간 조성을 통해 청년예술인의 공간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견인하고 동시에 우수 예술인력의 외부 유출을 막고자 한다"라며 "구도심인 금오시장의 노후화와 공동화를 해결하고, 청년예술인 창작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