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에서는 지난 16일 상산전자고등학교에서 관계자와 교육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용접교실'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9월 4일부터 12월 16일까지 상주시에 주소를 둔 시민 가운데 용접을 배워 기업체에 취업하기를 원하는 사람이나, 귀농·귀촌해 실생활에 필요한 용접을 배우고 싶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총 10회차 실무용접기술 교육을 진행했다.
이 교육은 모집인원보다 4배나 많은 신청자가 지원할 정도로 지역주민들의 용접에 관심과 열의가 높았으며, 농가 소득향상이나 자격증 취득으로 고용효과 증대와 같은 지역사회의 발전을 가져오는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함종환 상산전자고등학교장은 "지역주민들과 교감을 이룰 수 있는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활성화해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발전해나가는 학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유헌종 평생학습원장은 "주민용접교실을 토대로 학교의 시설뿐만 아니라 관·학·민의 모든 시설을 활용해 시민 누구나 어디서나 평생학습을 누릴 수 있도록 상생 공존의 장을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