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3일 환동해지역본부 회의실에서 2020년 새해 첫 임해지역 읍면장 회의를 개최했다.
마지막으로 읍면장 건의사항에 대해 자율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석영 포항시 장기면장은 현재 원전 반경 5km 내로 되어 있는 원전 주변지역 지원사업을 확대해 경주 월성원전에서 14km 떨어져있는 장기면 마을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법령 개정에 힘써줄 것을 건의했다.
이태호 영덕군 영해면장은 경북 북부지방의 대표적인 피서지인 대진해수욕장의 백사장 유실을 예방하기 위한 연안침식 방지사업을 도에서 나서서 적극 지원해주기를 건의했다. 또 이승헌 포항시 청하면장은 월포해수욕장의 랜드마크 조성사업에 대해 도에서 적극적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김남일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앞으로 동해를 끼고 있는 5개 시군 곳곳에 흩어져 있는 인문자원을 발굴해 동해만의 독특한 인문 콘텐츠 자원을 만들어가겠다."라며 "이를 위해서 도와 시군의 이해와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