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9일 오후 도청 회의실에서 경상북도 독도영토주권관리의 새로운 방향 모색을 주제로 2020년도 제1차 독도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정재정 경상북도 독도위원회 위원장은 "한일 관계의 냉각기가 지속되는 것은 양국 모두에게 백해무익하다."라며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에 대해서는 의연하게 대응하고 영토주권의 내실화를 꾀하고, 양국의 상호 이해와 이익 증진을 위한 민간교류의 확대를 경북도가 선두에 나서라"라고 주문했다.
이날 독도위원회에서는 독도와 관련 영토주권문제는 중앙정부에게 맡기고 경북도는 독도를 이용, 관리, 보존하는 주체가 되어야 한다는 전제 하에 이를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다.
한편, 경북도는 2015년 3월부터 독도에 대한 정책과 국제사회 대응을 위해 역사, 국제법, 국제정치, 지리, 해양 등 독도관련 분야 14명의 전문가 그룹의 독도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