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과 천안함 챌린지로 인연을 맺은 천안함재단이 18일 칠곡군에 마스크 5천 매를 기탁 했다.
이에 공적 물량 확대와 공급 부족으로 인한 마스크 대란에도 백방의 노력과 끈질긴 설득작업 끝에 어렵게 마스크를 구해 칠곡군에 전달했다.
이와 같은 칠곡군과 천안함재단의 돈독한 관계는 지난해 6월 백선기 군수가 일상에서 실천하는 보훈 문화 확산을 위한'천안함 챌린지'를 기획하면서부터 비롯됐다.
천안함 챌린지는 천안함 폭침 희생 장병 46명과 구조과정에서 순직한 고(故) 한주호 준위의 희생을 상징하는 천안함 배지를 착용하거나 'WE REMEBER 46+1'을 종이에 써서 소셜미디어에 올린 후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것으로, 대한민국 전역으로 확산되는 열풍이 불기도 했다.
이에 천안함재단도 칠곡군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칠곡군 청소년 대상으로 천안함 안보견학 등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손정목 천안함재단 이사장은 "칠곡군과 천안함재단은 보훈의 가치를 올곧게 세우기 위해 노력하는 형제이자 동지와 같은 존재다."라며 "6.25 당시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대한민국을 구한 호국정신으로 하루빨리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