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은 코로나 소비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영세 자영업자의 경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시작한다.
군은 이달 27일부터 읍면에서 소상공인 지원사업 신청접수를 시작하고 신청자가 한꺼번에 몰릴 것을 우려해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별 5부제로 시행한다.
지역에 사업장을 둔 코로나 피해 소상공인에게 경제회복 지원, 점포 재개장 지원, 카드수수료 지원 등 3개 사업에 총 65억 원을 지원한다.
지난해 매출 3억 이하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경제회복 지원사업은 2020년 1월에서 3월 매출액이 10% 이상 감소한 점포에 최대 50만 원을 지원한다.
점포 재개장 지원사업은 매출 70% 이상 감소한 점포에 최대 100만 원, 확진자 방문 점포에 최대 300만 원 한도에서 점포 재개장에 필요한 재료비, 홍보·마케팅, 공과금·관리비 등을 지원한다.
백선기 군수는 "코로나로 지역 소상공인들의 체감 경기가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한 상황이다."라며 "코로나 피해 소상공인에 대한 경기부양책으로 최대한 빠르게 지원해 골목상권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