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이 코로나 장기화로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대상으로 농촌일손돕기에 나섰다.
군은 농촌일손돕기 추진센터를 운영하고 고령 농가와 영세농가를 중심으로 오는 30까지 농촌일손돕기를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농촌일손돕기 주요 지원은 과실 솎기, 봉지 씌우기, 마늘, 양파 수확, 지주 세우기, 농로 작업, 비닐하우스 철거, 폐비닐 수거, 환경정비 등으로서, 실과소별 읍면과 협의해 일손 돕기 희망 농가 일자, 장소 등을 선정한다.
지난 5일에는 백선기 군수를 비롯해 관광경제국 직원 25명이 기산면 행정리 소재 과수농가에서 복숭아 봉지 씌우기 봉사활동을 했다.
백 군수는 "최대한 많은 농가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소규모 단위로 분산해서 일손 돕기를 실시할 계획이다."라며 "앞으로도 농촌일손돕기뿐만 아니라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농업인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