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상주예술단체 극단 삼산이수는 코로나에 지친 시민을 초청해 연극 '여자만세'를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김천문화회관에서 무료로 선보인다.
국민성 작, 강정식 연출의 '여자 만세'는 이 시대를 사는 여자들의 성장 이야기를 3대 여자들의 삶을 통해 그려내는 공연으로 감동의 메시지를 전하게 된다.
여자의 또 다른 이름인 어머니, 며느리, 딸의 이름으로 가정과 사회에서 겪었고 겪고 있는 차별과 폭력과 편견 속에 희생을 강요당했던 여자들의 삶에 희망과 위로를 안겨주고자 한다.
김천에 유일한 극단 삼산이수를 창단하며 연극의 씨앗을 내린 강정식 대표는 "여자의 문제는 여자의 문제나 남자의 문제가 아닌 우리 모두의 문제다."라며 "다소 무거운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 여자라는 이름, 어머니, 며느리, 딸들에게 이 연극을 바친다."라고 했다.
초대권 배부처는 혁신 빛고을서점, 평화동 더좋은날이며 기타 공연 문의는 극단 삼산이수 사무국(☏ 010-8578-2147)으로 연락하면 된다.